구글은 2016년 가을에 처음으로 픽셀 스마트폰을 출시했는데요. 하지만 첫 제품은 여러 문제를 안고 있었고 스마트폰 마이크로의 중대한 결함을 안고 있던 1세대 픽셀 스마트폰을 고의로 판매했다는 집단 소송에 대응해야 했습니다. 이 소송의 합의는 올초 이뤄졌고 이제야 최종 승인이 됐다는군요.
이번 합의로 구글은 일단 마이크 문제를 경험한 기존 픽셀 사용자에게 20달러를 현금 보상합니다. 더불어 마이크 결함을 입증한 이용자에게 350달러, 그리고 여러 기기에서 문제가 발생한 개인은 500달러를 지급받습니다. 만약 문제의 제품을 교체하기 위해 보험 비용을 공제했던 이용자들은 해당 금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는군요.
다만 이 보상은 조건이 따릅니다. 미국에 거주해야 하고 2017년 1월 4일 이전에 제조된 픽셀 또는 픽셀XL을 새 제품으로 구매했어야 합니다. 만약 2017년 1월 3일 이후에 제조되었거나 2017년 6월 5일 이후에 리퍼 교체했다면 보상을 받지 못하고 구글 직원 및 판사 가족이나 변호사도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