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꽤 오래전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게이밍을 준비해 온 업체 중 하나인데요. 쉴드 포터블 및 쉴드 TV에서 먼저 서비스해 왔던 지포스 나우는 맥과 PC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 품질을 점검해 왔습니다. 그런데 엔비디아가 지포스 나우를 모바일에서도 서비스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데이터 센터에서 지포스 RTX 기반의 지포스 나우 네트워크의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더해 올해 말 안드로이드 모바일을 통해 지포스 나우를 모바일 환경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안드로이드 버전의 지포스 나우가 가장 인기 있는 스크린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LG와 삼성의 플래그십 장치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용 지포스 나우 모바일은 PC와 맥처럼 베타 버전으로 출시될 에정이라고 전했는데요. 이는 초기 제한된 이용자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모바일에서 클라우드 게이밍 경험을 극대화하려면 쉴드 컨트롤러를 비롯해 레이저 라이주 모바일, 스틸 시리즈 스트라우드 듀오, 글랩 게임 패드 같은 블루투스 게임 패드를 쓸 것을 권했습니다.
흥미롭게도 글랩 게임 패드는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여기에 LG 유플러스가 일찌감치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RTX 서버 기반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올해 안에 한국에서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이밍인 지포스 나우를 경험할 수 있을 지 궁금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