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공개 테스트 시작한 크로미움 기반 엣지 브라우저 베타 버전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대신하는 새로운 엣지 브라우저를 윈도 10과 함께 내놓은 바 있는데요. EdgeHTML이라는 새로운 렌더링 엔진을 토대로 만들었던 엣지 브라우저는 빠르게 변화하는 웹 기술에 적용하지 못하면서 결국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 브라우저를 완전히 포기하진 않았는데요. 오픈 소스인 크로미움을 기반으로 새로운 엣지 브라우저를 만들어 지금까지 시험판을 실험해 왔습니다. 그런데 개발자를 비롯해 엣지 인사이더 등 제한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이 실험을 좀더 확대하는 모양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크로미움 기반 엣지 브라우저의 공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일반 공개된 엣지 브라우저는 기존 베타 채널의 오류를 수정하는 것과 아울러 14개 언어를 지원하는데요. 앞서 베타 채널에서 제대로 표시하지 못했던 한국어도 지원합니다. 크로미움 기반 엣지 브라우저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인사이더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요. 크롬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