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모바일에 기반한 윈도 폰을 내놓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방식의 모바일 전략을 실행하면서 윈도 모바일의 지원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이 끊겼어도 계속 노력하는 이들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특히 데스크톱용 윈도 10을 모바일로 이식하는 비공식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왔는데요. 최근까지 ARM용 윈도 10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구스타프 몬세(Gustave Monce)가 트위터를 통해 몇 년 전 단종된 루미아 950에 이식할 ARM용 윈도 10의 작업이 상당히 진척되었다고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During the weekend we managed to get working more sensors on Lumia 950s, complete list:
– Compass
– Gyrometer
– Inclinometer
– LightSensor
– Orientation (Absolute)
– Altimeter
– Barometer
– Magnetometer
– ProximitySensor
– SimpleOrientationSensor
– Accelerometer (Standard)— Gustave Monce (@gus33000) 2019년 9월 2일
구스타프는 트위터를 통해서 ARM용 윈도 10을 이식한 루미아 윈도폰에서 작동하는 센서들을 공개했는데요. 나침반을 비롯해 자이로 센서, 경사계, 광센서, 고도계, 가속도 센서 등 거의 대부분의 센서를 인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은 ARM용 윈도 10의 작업이 거의 끝났다는 의미인데요. 물론 아직 일부 센서와 카메라, USB-C 등 몇 가지 작업을 더 해야 하는 상황이긴 합니다. 다만 구스타프는 ARM용 윈도 10을 언제 내놓을지 밝히지 않았는데요. 저작권 같은 법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황이라 실제 공개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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