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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활용한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 공개한 현대기아자동차

개발 단계에서 가상 현실을 이용해 디자인을 검증하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는 곳이 드문 가운데 현대기아동차가 가상 현실을 이용한 개발 프로세스의 자세한 내용을 공식 사이트를 통해 18일 공개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구축한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는 VR 장비를 착용한 연구원들이 자동차의 실제 생산에 앞서 자동차 모델 혹은 주행 환경을 구축하고 실제 부품을 시험 조립해 디자인 및 제조 전반을 검증하는 방식인데요. 문제를 발견하거나 디자인 변경이 필요한 경우 자동차 디자이너가 빠르게 디자인을 바꿔 품평까지 진행할 수 있고, 실제 시제작 자동차에서 검증하기 힘든 오류를 빠르게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버추얼 프로세스는 엔비디아가 제공 중인 홀로덱처럼 최대 20명의 연구원이 VR을 착용하고 동시에 자동차 모델을 보면서 검증할 수 있는데요. VR 디자인 품평장에 36개의 모션 캡쳐 센서가 VR 헤드셋 착용자의 위치와 움직임을 1mm 단위로 정밀하게 감지해 정확한 움직임을 가상 현실 안에 반영하도록 만들었다는군요.

또한 고속도로, 경사로, 터널 등 다양한 가상 환경 주행을 통한 안전성과 도어, 트렁크, 후드, 와이퍼 등 각 부품의 작동 상태, 운전석의 공간감 및 시야 확인, 연료소비효율 향상을 위한 차량 내외부 공력테스트, 조작 편의성 등의 가상 현실에서 검증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10월 공개한 수소 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의 최종 디자인 평가부터 해당 VR 디자인 품평장을 시범 운용했다고 했는데요. 앞으로 개발하는 모든 신차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지만, 연구원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기아 K5의 패스트백 디자인도 VR 설계 품질 검증을 통해 변경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MG저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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