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2년 전 PC용 플랫폼을 위한 스냅드래곤 8cx를 공개했지만, 지난 해는 플래그십대신 중급형을 겨냥한 스냅드래곤 PC 플랫폼인 7c와 8c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퀄컴이 지난 해 공개했던 스냅드래곤 7c를 기반으로 만든 교육용 윈도 PC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JP.IK에서 만든 턴 T101과 포지티포 와이즈 N1212S는 둘다 윈도로 작동하는 PC지만, 퀄컴 스냅드래곤 7c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또한 LTE가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으면서도 가격은 각각 299달러, 575달러로 책정했습니다. 턴 T101은 화면을 360도 뒤집을 수 있는 요가 스타일의 투인원 제품입니다. 포지티보 와이즈 N1212S는 스타일러스 펜을 추가했다는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LTE를 통해 네트워크에 곧바로 연결되는 이 교육용 노트북들이 학교 현장의 초기 인프라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교육용 PC에 필요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데 드는 초기 비용을 절약해 도입 시간을 앞당길 수 있고, 세계의 농촌 및 신흥 시장에서 15억 명의 학생들이 인터넷에 연결하거나 현재의 인터넷 연결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군요.
이 두 개의 노트북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7c는 LTE 연결에 필요한 X15 모뎀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퀄컴은 경쟁할 만한 인텔 칩과 비교할 때 시스템 성능에서 20% 더 앞서는 한편 배터리 수명도 2배 더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는데, 교육용 PC 시장에서 퀄컴 프로세서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