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부터 고성능 스마트폰을 비롯한 무선 장치들은 와이파이 최신 규격인 와이파이 6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장치들을 와이파이 6로 쓰려면 이를 지원하는 공유기를 따로 갖춰야 하는데, 아직 수요가 많지 않다보니 가격이 비쌉니다.
그런데 샤오미가 599위안(10만1천500원)에 불과한 와이파이 6 공유기를 출시합니다. 와이파이 6의 최고 성능을 내는 제품은 아니지만, 그 이전에 나왔던 다른 와이파이6 공유기에 비해 가격이 매우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미 AIoT 라우터 AX3600(Mi AIoT Router AX3600)은 4개의 코어텍스 A53코어를 가진 퀄컴 IPQ8071A 칩셋을 채택했고 512MB 램 및 256MB 저장 공간으로 구성된 와이파이 공유기입니다. 네트워크 가속을 위한 1.7GHz 듀얼 코어 NPU도 내장한 AX3600은 최대 248개의 장치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외부 안테나는 7개로 그 중 IoT 전용 하나, 2.4GHz 안테나 둘, 나머지는 5GHz를 위한 안테나로 구성됐습니다. 사물 인터넷용 안테나는 이중 주파수를 지원하고 최대 150Mbps 전송 속도를 갖고 있는데, AX3600은 주변의 사물 인터넷 장치를 자동으로 감지해 곧바로 장치로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최대 전송성능은 2.4GHz 574Mbps, 5GHz, 2402Mbps로 최대 3Gbps 입니다. 뒤쪽 랜 단자는 모두 4개로 1개의 외부 인터넷 연결 단자와 3개의 내부 연결 단자로 이뤄졌습니다. 현재 미 홈페이지에서 예약 주문을 받고 있는데, 값싼 와이파이 6 공유기로써 성능이 무척 궁금합니다.
언제나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news@techg.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