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올해 안드로이드 11을 내놓기로 하고 개발자 미리보기와 베타 테스트 일정을 미리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정을 지키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안드로이드 11 개발 일정을 수정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구글 자체의 자원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소통하며 주요 기능의 문제를 확인하고 수정 보완해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개발자 커뮤니티의 협력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 생겼고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일정을 업데이트했습니다.
당초 구글은 4월 중 개발자 미리보기를 끝내고 5월과 6월 일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5월에 한번 더 개발자 미리보기를 제공하고 6월부터 8월까지 3개의 일반 베타 버전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로 인해 안드로이드 11은 9월 중에 최종 버전이 릴리즈되는데, 이는 이전의 안드로이드보다 조금 늦는 일정입니다.
다만 구글은 올해 구글 I/O 개발자 행사를 열지 않는 대신 안드로이드 11 베타 런치쇼라는 온라인 이벤트를 6월 3일 개최하고 새로운 기능을 공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