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부문 시장조사기관인 슈퍼데이터는 VR과 AR, MR을 통칭하는 XR 시장에 대해 예측해왔습니다.
그런데 슈퍼데이터가 코로나19 이후 2분기 XR 분야 매출을 분석하면서 새로운 시장 전망을 제시했는데요. 2023년까지 VR이 AR/MR, 모바일 VR을 대신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종전 66억 달러로 추정했던 2020년 매출을 69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가정 내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소비자 수요의 증가와 VR 헤드셋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큘러스 퀘스트는 2분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생산에 차질을 빚어 거으 공급되지 못했음에도 17만7천 대가 공급되어 플레이스테이션 VR(15만5천 대)를 추월했습니다.
또한 AR/MR 시장은 완성도 높고 가격을 낮춘 소비자용 제품의 부재로 2023년까지 XR 매출의 23%만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외부 활동이 필요한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당분간 낙관할 수 없어 하향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