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애플은 코로나19 접촉자 추적을 위한 노출 알림 API를 공동으로 내놓은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인이 된 사람이 나타나면 이용자 스마트폰에 14일 이내 수집된 타인의 암호화된 블루투스 정보와 비교해 접촉자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의 1단계는 방역 당국이 개발한 앱을 설치하고 개인 정보 보호 설정에서 수집 동의를 해야만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구글과 애플은 노출 알림 API를 운영체제에 통합하는 2단계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애플이 개발자를 대상으로 배포 중인 iOS13.7 베타에 이를 통합했습니다.
코로나19 노출 알림 API가 운영체제에 통합되면 일단 이용자는 방역 당국의 앱 없이 해당 기능을 켠 다른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노출 정보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자의 노출 확인을 하려면 방역 당국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그래도 운영체제에 노출 알림 API가 통합되면 데이터 교환에 따른 배터리 소모가 줄고, 이전보다 이용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