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ARM을 매물로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충분한 자금력을 가진 여러 기업에서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그 기업들 가운데 ARM과 거래 문서에 서명할 기업은 엔비디아로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400억 달러에 이르는 이번 ARM 매각을 위해 엔비디아와 계약을 맺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가 ARM 인수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은 지난 7월이지만, 당시 두 기업은 관련 질의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두 기업이 매각이 매우 가까워졌고, 아주 큰 문제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9월 3째 주 안에 인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하면 컴퓨팅 업계 전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ARM의 라이센스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엔비디아의 수많은 IP가 결합되는 모델이 나오면 모바일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컴퓨팅까지 라이센스를 취득한 기업들이 더 강력한 컴퓨팅 프로세서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