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에 대해 미국 기업에 매각할 것을 명령하면서 여러 기업이 틱톡의 운영권 인수를 위해 나섰습니다.
최종적으로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데이터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한편 오라클과 월마트 및 기타 투자자로 구성된 틱톡 글로벌을 통해 운영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계획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승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미 상무부는 일요일까지 틱톡을 미국 앱스토어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앞서 밝혔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오라클과 틱톡의 거래를 개념적으로 승인했다고 미국 뉴스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개념적인 승인의 의미는 절차를 완료한 것은 아니며, 미 재무부와 중국 당국의 승인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틱톡 글로벌이 위치할 텍사스에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로 50억 달러의 교육 기금을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일요일 발효될 틱톡의 앱스토어 퇴출을 9월 2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일주일 연기될 것이라고 미국 상무부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