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적으로 폐쇄시켰습니다.
트위터는 금요일 내놓은 성명에서 “트럼프 계정의 최근 트윗 및 그 주변의 맥락을 면밀히 검토한 뒤 추가 폭력 선동의 위험이 있어 계정을 영구적으로 정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의 이번 조치는 친 트럼프 지지자들이 현지 시간 6일 5명을 사망케 한 미국 국회 의사당을 습격 이후 트위터가 취한 조치입니다.
당시 습격은 조 바이든 당선자에 대한 상원 인증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After close review of recent Tweets from the @realDonaldTrump account and the context around them we have permanently suspended the account due to the risk of further incitement of violence.https://t.co/CBpE1I6j8Y
— Twitter Safety (@TwitterSafety) 2021년 1월 8일
이 사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투표한 이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며 새 대통령 취임식에 가지 않을 것이라는 또 한번의 트윗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트윗을 평가한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을 미화하고 이를 동원할 수 있다고 판단, 트위터의 폭력 미화 정책을 근거로 해당 계정을 영구 폐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