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년 전 스마트 디스플레이 장치인 네스트 허브를 출시했습니다.
네스트 허브는 음성 비서 기능과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이용자의 지시에 따라 기능을 수행하거나 정보를 화면에 표시했습니다.
그런데 구글이 기존 네스트 허브에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한 2세대 네스트 허브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2세대 구글 네스트 허브는 솔리라는 저전력 레이더 기술로 만든 모션 센스를 이용해 수면을 추적하는 슬립 센싱이 들어 있습니다.
레이더 기술이라 카메라가 없어도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침대 맡에 두고 자면 움직임 및 호흡을 측정해 수면 수준을 측정합니다.
구글은 네스트 허브의 내장 마이크 및 주변 조명, 온도 센서를 결합해 기침, 코골이는 물론 빛과 온도의 변화에 따른 수면 장애 요인을 분석합니다.
다만 2세대 네스트 허브의 슬립 센싱은 내년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핏빗 스마트워치의 수면 추적 기능과 연동도 고려한다고 구글은 밝혔습니다.
2세대 구글 네스트 허브의 형태는 종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저음부를 50% 더 강화했습니다.
또한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은 물론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여러 구독 서비스도 즐길 뿐아니라, 모션 센스를 이용해 터치 없이 조작할 수 있습니다.
2세대 구글 네스트 허브는 99.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지만, 한국 출시일은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