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아(Fuchsia)는 구글에서 오랫 동안 개발 중인 운영체제였지만, 실제 이를 언제쯤 적용할 지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구글이 푸시아 1.0을 올린 홈 허브(현 네스트 허브)로 블루투스 SIG 인증을 받은 것이 확인됐습니다.
블루투스 SIG에 등록된 정보에 따르면 구글은 2018년에 출시한 스마트 디스플레이인 홈 허브에 푸시아 OS를 설치한 뒤 이를 인증했습니다.
푸시아가 블루투스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작동하는 제품에 적용된 것은 특이한 상황입니다.
다만 이용자가 실제 제품에서 푸시아를 쓸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인데요.
구글은 다양한 장치를 위한 보안과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푸시아 운영체제를 준비해 오면서도 구체적인 정보는 여전히 감추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