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중국에서 생산된 와이파이 모듈을 탑재한 부품 및 완제품의 승인을 보류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인도 통신부의 WPC(Wireless Planning and Coordination) 윙이 지난 해 11월부터 승인을 보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했습니다.
이 조치로 영향을 받는 기업은 중국 기업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미국 등 인도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입니다.
로이터는 델, HP, 샤오미, 오포, 비보, 레노버 등에 관련된 사안에 대해 의견을 물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기술 경제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해 인도에서 제품을 생산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압박으로 알려졌는데요.
인도 5G망 시험 참가에 중국 화웨이가 배제되는 한편, 애플, 시스코, 델도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인도에서 엄격하게 수입 검사를 거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