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1일 밤 11시 진행한 언팩 행사에서 UDC와 S펜, 방수 등 기능을 강화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갤럭시Z 폴드3는 화면을 펼쳤을 때 전면 카메라 부분을 디스플레이로 가린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를 넣어 이전보다 좀더 온전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좀더 부드러운 스크롤과 멀티미디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더블 화면과 외부 화면 모두 120Hz 화면 재생율을 적용했습니다.
폴더블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S펜을 쓸 수 있도록 전자기공신호(EMR)를 발생하는 패널을 둘로 나눈 뒤 붙이고 실제 작동할 땐 하나처럼 작동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물이나 습기 등으로 폴더블 폰의 경첩 부위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소재 및 그리즈를 도포했습니다.
또한 메인보드에 물기가 스미지 않도록 경첩 안쪽 메인보드 연결 단자를 고무와 CIPG를 써 밀봉해 IPX8 등급의 방수 성능을 갖췄습니다.
카메라는 후면에 모두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듀얼 픽셀, 망원 카메라를 실었고, 커버에 1,000만 화소, 폴더블 UDC는 400만 화소 카메라를 넣었습니다.
갤럭시Z 폴드3의 화면은 2,208×1,768 픽셀의 7.6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2,268×832 픽셀을 가진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로 구성했습니다.
기본 제원은 5nm 퀄컴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와 12GB 램, 256/512GB 저장 공간을 갖췄고 4,400mAh 배터리를 내장했습니다.
가격은 저장공간 기준 256GB 199만8천700원, 512GB 209만7천700원으로 17일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갑니다.
참고로 S펜은 폴드 에디션은 5만 5천 원, S펜 프로는 12만1천 원에 별도 판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