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공항에 착륙한 알래스카 항공기 기내에서 스마트폰이 발화해 기내 승객이 긴급 탈출했다고 시애틀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시애틀 타임즈는 시애틀 공항 대변인 페리 쿠퍼와 e메일 인터뷰를 통해 기내에서 발화한 스마트폰은 완전 소실돼 형태를 알아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스마트폰의 소유자가 공항 경찰과 인터뷰에서 해당 기종이 삼성 갤럭시 A21이라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arlier this evening, POSFD responded to a report of a fire in the cargo hold of Alaska Airlines Flight 751. Upon arrival, the fire was contained and passengers and crew were evacuated from the aircraft. (1/2) pic.twitter.com/rY2cFgrmUH
— Seattle-Tacoma Intl. Airport (@flySEA) 2021년 8월 24일
알래스카 항공 대변인은 해당 항공기 승무원이 배터리 격리 가방으로 화재를 진압했으나 연기로 인해 대피 슬라이드를 설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애틀 공항 측은 승객 128명과 승무원 6명 모두 터미널까지 이송됐고, 공항 운영에 이상이 없다고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