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 실리콘을 채택한 신형 애플 맥북 프로 14와 16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애플 맥북 프로 14와 16은 함께 공개한 M1 프로와 M1 맥스를 탑재하는 첫 제품입니다.
종전 하이엔드 맥북 프로 13 대비 맥북 프로 14는 Xcode 최대 3.7배, 파이널 컷 프로 4K 렌더링 속도 최대 13.4배 등 향상됐습니다.
맥북 프로 16은 이전 동급 세대 제품 대비 Xcode 2.1배, 파이널 컷 프로 8K 렌더링 2.9배 등 성능을 갖췄습니다.
화면 크기는 14 모델 14.2인치, 16모델 16.2인치이고 테두리를 최소화 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두 제품 모두 아이폰처럼 화면 중앙부 카메라 부분이 골짜기처럼 움푹 들어간 노치 디자인을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신형 맥북 프로에 탑재된 리퀴드 레티나 XDR은 1,600 니트의 최대 밝기와 1백만 대 1의 명암비, 120Hz의 가변 재생율을 지원합니다.
3개의 썬더볼트 4 단자와 HDMI 단자 등 외부 연결 단자로 늘렸습니다.
이를 통해 M1 프로 기반 맥북 프로는 프로 디스플레이 XDR을 최대 2대, M1 맥스 기반 제품은 최대 3개 및 1대의 4K TV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1080p 웹캠과 6 스피커 시스템, SDXC 카드 슬롯, 맥 세이프 3, 고임피던스 헤드폰을 지원하는 헤드폰 단자도 개선했습니다.
신형 맥북 프로는 더 이상 터치 바가 제공되지 않으며 그 자리는 물리적인 기능키로 대체됐습니다.
오는 10월 26일부터 판매되는 맥북 프로 14 모델의 가격은 269만원부터, 맥북 프로 16모델은 336만 원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