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2020년 9월 ARM을 4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소프트뱅크와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로 예상된 인수 완료 일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엔비디아가 ARM 인수 포기를 조용히 준비한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의 ARM 인수 지연은 업계와 주요 국가의 인수 심사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퀄컴, 구글, 인텔 등 경쟁사들이 ARM IP 접근에 제한을 우려하고, 미국, 영국, 중국 등 인수를 심사하는 나라별로 이해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소프트뱅크도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라 ARM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어 오히려 기업 공개를 통해 자금 확보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블룸버그 보도에 대해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인수가 무산되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될 것으로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