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그동안 아이폰과 맥에서 운영하는 자체 앱 스토어의 강력한 보안성 덕분에 이용자를 기만하는 수많은 사기성 앱을 막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런데 한 보안 연구원이 맥 앱 스토어에서 중국에서 만든 여러 사기성 앱을 발견했다고 보고하자 애플은 해당 앱을 중단했습니다.
보안 연구원 알렉스 클레버(Alex Kleber)은 맥 앱 스토어 악용 사례 조사보고서를 미디엄을 통해 공개했는데요.
한 개발자가 관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7개의 다른 개발자 계정을 조사해보니 다양한 방식으로 애플 지침을 남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개발자의 앱은 앱 스토어에 제출한 앱이 승인된 이후 서버에서 명령을 수신할 수 있는 멀웨어를 숨기고 있었고 앱 배포를 위해 긍정적인 평가를 담은 가짜 리뷰도 올렸습니다.
애플은 문제가 된 앱과 리뷰를 제거했지만, 애플 앱 스토어를 통하지 않는 사이드 로딩이 유일한 보안 위협인 것처럼 묘사했던 이전의 주장은 힘을 잃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