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6월 13일 전세계 동시 출시하는 휴대용 콘솔 ROG 앨라이의 배터리 수명이 조금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5월 공개 이후 ROG 앨라이 리뷰 샘플을 받은 여러 리뷰어들이 스팀덱에 비해 배터리 수명이 너무 짧다는 비판이 나온 데 따른 조치입니다.
40와트시 배터리를 내장한 ROG 앨라이는 완전 충전 후 4시간 정도 즐길 수 있는 데 반해 거의 같은 용량의 배터리를 가진 스팀덱은 최대 7시간까지 작동합니다.
에이수스는 7W 미만의 초저전력 상황까지 최적화된 스팀덱에 미치지 못하나 ROG 앨라이의 최신 업데이트로 9W 또는 15W 환경에서 20% 전력 소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ROG 앨라이의 전력 최적화를 위해 에이수스는 Z1 익스트림 프로세서의 CPU 코어 중 일부를 끌 수 있는 기능을 곧 출시할 제품에 추가합니다.
이에 따라 6월 13일 출시되는 ROG 앨라이는 5월 샘플보다 10~20% 배터리 수명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스팀덱을 따라가려면 좀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