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CEO 마크 주커버그가 지난 6일(한국 시간) 공개된 애플 비전 프로에 대해 부정적으로 느낄 의견을 말한 것으로 더버지가 전했습니다.
주커버그는 목요일 메타 전 직원들과 가진 화상 회의에서 “컴퓨팅의 미래에 대한 비전일 수 있지만, 자기가 원한 건 아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 팀이 아직 탐구하고 생각하지 못한 물리 법칙의 제약에 대한 마법 같은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는데요.
실제 비전 프로에 적용된 기술은 메타 리얼리티 랩스를 통해 연구를 진행해 온터라 새롭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애플의 발표가 메타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의 차이를 잘 보여준다면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접근하고 값싸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혁신하는 일을 메타가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커버그는 메타버스와 인간이 존재하는 사회성을 근본에 두고 있는 점을 들어 컴퓨팅에 초점을 두는 애플과 차별화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메타는 애플 비전 프로 발표에 앞선 6월 1일에 혼합 현실 기능을 강화한 헤드셋인 퀘스트3를 9월 27일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