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술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7월 12일 오전 11시 성수동 타임애프터타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낫싱의 두 번째 스마트폰인 낫싱 폰(2)(이하 낫싱 폰2)의 한국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낫싱 폰2를 발표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낫싱 공동창업자 겸 마케팅 총괄 아키스 에반겔리디스는 낫싱 폰2를 프리미엄 유저 경험을 선사하는 플래그십 제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투명한 낫싱 폰2 후면에 인젝션 모델링을 도입해 깊이감 및 정교함을 강화했고, 낫싱만의 가장 중요한 디자인 요소인 세심함을 위해 충전 케이블까지 특별히 디자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에반겔리디스는 낫싱 폰1이 하드웨어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면, 낫싱 폰2는 소프트웨어 혁신에 초점을 맞춰 낫싱 OS 2.0을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키스 에반겔리디스 낫싱 공동창업자 겸 마케팅 총괄
그는 지난 해까지 구성하지 못했던 OS 개발팀 100명으로 확대하고 소프트웨어에 더 많이 투자함으로써 지난 해와 다른 안정성 및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낫싱 폰2는 디자인 일관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위젯을 정비하는 한편 앱의 색상을 단일 색상으로 통일하는 모노크롬 모드라는 독특한 기능을 갖췄습니다.
더불어 전작에서 취약했던 카메라 기능 역시 카메라 전담 엔지니어를 늘리고 이미지 처리 알고리듬을 개선해 좀더 세밀함을 살리는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한국 낫싱 폰1 커뮤니티의 주요 요구 사항은 무엇이고 그 요구가 낫싱 폰2에 반영됐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아직 답하지 않았습니다.
낫싱 폰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여러 조명으로 각종 상태를 알 수 있는 글리프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는 한편, 이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성을 보완했습니다.
개선된 글리프 인터페이스는 충전 상태 확인과 음식 배달 및 택시 호출 상태를 조명으로 확인하고, 글림프 컴포저를 통해 이용자 맞춤형 조명 애니메이션 및 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낫싱폰 2의 주요 제원은 낫싱 폰2는 중급형 제품군을 겨냥했던 첫 낫싱 폰과 달리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프로세서, 12GB램, 256GB 또는 512GB 저장 공간을 갖췄습니다.
다만 올해 스냅드래곤 8 2세대를 쓰는 시점에서 지난 1세대를 채택한 이유에 대해 아키스 에반겔리디스는 낫싱 폰2의 기능과 조화를 이후는 가상 최적화된 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080×2,412 픽셀을 가진 6.7인치 LTPO OLED 디스플레이는 상황에 따라 1~120Hz 가변 화면 재생율로 작동하고 HDR10+를 지원합니다.
24mm 광각과 초광각으로 구성된 2개의 후면 카메라는 모두 5,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로 구성됐고,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4,700mAh 배터리를 내장했고, 45W 유선 충전을 이용하면 55분 만에 100%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지속가능성 있는 제품을 위해 낫싱 폰2는 재활용 알루미늄 및 플라스틱, 주석, 동박 등을 활용했고 제조 시설은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했습니다.
화이트와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낫싱 폰2는 89만9천 원(12GB램/256GB 저장공간) 및 109만9천원(12GB램/512GB 저장공간)에 21일 출시되고, 12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직접 보고 듣고 써보고 즐겼던 경험을 이야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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