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회계연도 기준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칩 판매량과 52% 줄어든 순이익을 공개했습니다.
퀄컴은 2022년 3분기 109억 달러의 매출보다 23% 줄어든 84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스마트폰 칩은 25% 감소한 52억5천만 달러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퀄컴은 스마트폰 시장 부진에 대해 수요 약세로 인해 여전히 재고가 높은 수준이고, 회복 시기를 예측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구매에 신중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실적 보고와 함께 퀄컴은 불확실성을 감안해 추가 구조조정 조치를 취할 것임을 증권 신고서에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퀄컴은 현재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 중으로 2023 회계연도 4분기에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휴대폰 시장의 부진이 길어질 수록 퀄컴의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