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이 번갈아 가며 진행했던 폴더블 스마트폰 접기 테스트에서 갤럭시 Z플립5의 접기 횟수가 40만 회를 넘긴 뒤 중단 됐습니다.
유튜버 Mrkeybrd는 삼성 갤럭시 Z플립5와 모토로라 레이저 플러스 두 제품을 동시에 접고 펴는 비교 테스트를 일주일 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해왔습니다.
기계를 이용한 자동 접기 테스트와 다르게 이 테스트는 여러 실험자들이 자리를 교대하면서 손으로 제품을 접고 펴는 것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테스트에서 모토롤라 레이저 플러스는 126,266회 만에 화면이 꺼진 반면, 갤럭시 Z플립5는 401,146회 만에 화면 오른쪽에 수직으로 분홍색 선이 나타난 뒤 테스트가 중단됐습니다.
갤럭시 Z플립5는 223,000번 접은 후 경첩에 결함이 발생했고, 40만회를 넘겨 일부 화면 파손이 생겼지만 화면의 다른 부위는 정상 작동했습니다.
하지만 순수한 접기 테스트만 한게 아니라 도중 물에 넣거나 밀가루나 모래, 계란 같은 이물질을 묻힌 뒤 작동 여부를 확인하면서 제품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결과는 하루 100번을 접는 걸 가정하고 단순 계산하면 약 11년 가까이 쓸 수 있다는 이야기 있지만, 이용자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참고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