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헤드셋을 개발해 온 피코의 사업 종료에 대한 소문이 확산되자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이를 부인했습니다.
이 같은 소문이 확산된 것은 점진적으로 피코 사업을 포기할 것이라는 중국매체 이퀄오션의 지난 주말 기사에 따른 것입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에 있는 바이트댄스 설립자이자 CEO인 장이밍을 만난 피코 책임자가 “피코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다”고 주장했다는 것입니다.
이퀄오션 보도 이후 바이트댄스는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며 장기적으로 XR 비즈니스에 투자할 것이라고 중국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바이트댄스에 인수된 이후 피코는 새로운 헤드셋인 피코4를 출시하면서 반등을 노렸지만, 지난 2월 수백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정리해고 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