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케이스 전문 제조사인 리안 리(Lian Li)가 독특한 유형의 스탠딩 책상 PC DK-07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리안 리 DK-07은 선 채로 작업하는 데 알맞은 스탠딩 책상 안에 PC를 넣은 점에서 색다른 점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리안 리는 책상 안쪽에 있는 PC 부품의 작동 상태를 그대로 보여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책상 표현에 30인치 LG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얹었습니다.
투명 OLED 디스플레이는 모니터로써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PC 작업을 하지 않을 때 이용자가 원하는 애니메이션 배경 화면을 표시합니다.
책상에는 모두 12개의 팬으로 발열을 관리하는 한편, 슬롯을 많이 차지하는 그래픽 카드를 수평으로 배치해 미관을 정리했습니다.
일반적인 책상 기능을 위해 6개의 개별 수납 공간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컵 온도를 조절하는 온도 조절식 컵홀더 및 충전을 위한 USB 허브도 책상에 고정했습니다.
시제품으로 공개된 리안 리 DK-07은 출시일이나 가격은 정해진 바 없지만, 제품 구성으로 볼 때 결코 적지 않은 가격이 될 것으로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