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의 PC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노트북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를 탑재한 삼성 ‘갤럭시 북 엣지’가 1천800 유로에 출시될 것이라고 독일 매체 윈퓨처가 전했습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ARM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프로세서로 퀄컴에서 인수한 누비아가 설계한 12개의 오라이온 CPU 코어를 담고 있습니다.
퀄컴의 자체 벤치마크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인텔 코어 i7-13800H, AMD 라이젠 9 7940HS 같은 x86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애플 M2를 능가합니다.
14인치 디스플레이 폼팩터의 노트북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북 엣지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외에 16GB 램 및 512GB SSD 등 기본 제원을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 갤럭시 북4 디자인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 북 엣지의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예상보다 비싼 ARM용 윈도 11 노트북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지 의문을 들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