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비전 프로에서 쓸 수 있는 가상 키보드를 한글을 포함해 모두 12개로 늘릴 것이라고 맥루머스가 전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비전 프로는 현재 영어 외에 다른 지역의 언어를 지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키보드도 영어 알파벳으로 제한돼 있습니다.
맥 루머스에 따르면 한국어를 포함해 광동어(번체), 중국어(간체), 프랑스어(프랑스, 캐나다), 독일어, 일어 및 영어(호주, 싱가포르, 영국, 캐나다)를 지원하는 코드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키보드 언어 지원은 출시하려는 국가에 맞춰 적용해야 하는 것으로 애플은 상반기 중 중국 출시를 예고한 터라 키보드 언어 지원이 예상됐습니다.
다만 키보드 언어가 출시국과 무관하게 적용될지 여부는 미지수인데, 좀더 자세한 출시국 정보는 6월 WWDC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