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비전 프로의 눈, 얼굴, 손추적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그려내는 아바타 시스템인 디지털 페르소나를 공간에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3D 공간 페르소나’를 비전 프로에 적용했습니다.
앞서 공개된 디지털 페르소나는 3D 모델이면서도 평면적인 화면에 표시된 탓에 입체적인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적용된 3D 공간 페르소나는 기존 영상 통화 및 일반 페르소나와 다르게 정해진 위치에 배치된 페르소나를 3D 모델로 볼 수 있고 상호 작용하도록 변경했습니다.
물론 기존 디지털 페르소나와 마찬가지로 얼굴 움직임과 가슴 부위, 손의 움직임만 표현하지만, 기존 페르소나의 평면성을 최소화한 덕분에 실제 공간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애플은 개발자를 위해 공유 화면을 중심으로 나란히 앞을 보는 모드와 원탁 테이블처럼 둘러 앉는 모드, 그리고 대화형 등 세 가지 페스소나 포지션을 제공합니다.
공간 페르소나는 비전OS 1.1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이를 이용할 수 있고 페이스타임에서 이용하려면 통화를 탭한 다음 공간을 선택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