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고급형 Arm PC를 위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이어 중고급형 제품을 겨냥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칩셋을 발표했습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거의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지만, 오라이온 CPU 코어를 10개만 탑재하면서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를 줄였습니다.
하지만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같은 45TOPS의 NPU를 그대로 싣고 있고, 3.4GHz의 CPU 클럭, 3.8TFLOPS의 GPU, 42MB의 전체 캐시까지 구성이 거의 비슷합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플러스가 엘리트에 비해 성능은 낮지만 씨네벤치 멀티 스레드 작업에서 동일 전력 수준에서 인텔 및 AMD보다 28% CPU 성능 향상, 39% 낮은 전력 효율성을 주장했습니다.
내장된 아드레노 GPU 역시 인텔 및 AMD에 내장된 GPU 대비 50% 낮은 전력 효율로 36% 더 높은 성능을 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및 플러스를 탑재한 제품은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아너,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샤오미에서 준비 중으로 퀄컴은 곧 각 제조사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