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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7,400개 이상 탭을 열어 놓았던 파이어폭스 이용자 등장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즐겨 쓰는 한 이용자가 2년 동안 7,400개의 탭을 닫지 않고 계속 유지해 온 이야기를 PC매거진이 전했습니다.

성을 밝히길 꺼려한 헤이젤(Hazel)이라는 이 이용자는 브라우저에서 모든 탭을 복원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확인한 뒤 해결 방법을 위해 스크린샷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공개한 파이어폭스 스크린샷 속의 탭 수가 무려 7,470개에 이른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스크린샷 공개 후 파이어폭스 프로필 캐시를 통해 탭을 되살리는 데 성공한 뒤 그는 자신의 일부가 되돌아온 느낌이라는 소감을 X/트위터에 공유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파이어폭스에 이처럼 많은 탭을 띄워도 실제 소모되는 메모리나 저장되는 캐시 용량이 그리 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PC매거진과 인터뷰한 모질라 담당자는 많은 탭을 열어두더라도 메모리를 전혀 소모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는데, 이러한 메모리 관리 기법 만큼은 다른 브라우저도 따라잡긴 어려워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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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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