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지난 해 발표한 토탈 컴퓨팅 솔루션(TCS)를 클라이언트용 컴퓨팅 서브 시스템(CSS for Client)로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쓰는 첫 코어텍스 X925와 A725, A520을 발표했습니다.
CSS 브랜드로 재편되면서 Arm은 코어 이름을 모두 3자리 숫자로 통일해 기존 한자리 숫자로 표시하던 코어텍스-X 역시 3자리로 맞췄습니다.
새로운 CSS 브랜드 코어는 모두 3nm 공정 기술을 활용하도록 설계하고 Armv9.2 아키텍처를 개선해 성능과 효율성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빅 코어인 코어텍스 X925는 클럭당 명령어(IPC) 처리를 극대화하도록 아키텍처를 개선해 한번에 더 많은 명령어를 실행하도록 명령어 창 크기를 두 배로 늘렸습니다.
또한 L1 명령어 캐시(I$) 대역폭을 2배 늘렸고, L1 명령어 변환 룩사이드 버퍼(TLB) 크기도 비슷하게 늘려 명령어 페치 및 디코딩에 따른 지연을 최소화하고 성능을 극대화 했습니다.
잘못 예측되는 분기 수를 줄여주는 고급 분기 예측 유닛, 워크로드에 따라 전력 및 성능 수준을 조정하는 동적 전압 및 주파수 스케일링(DVFS)로 성능 및 전력 효율도 구현합니다.
더불어 코어텍스 X925는 최대 3.8GHz까지 더 높은 클럭 속도를 구현하는 한편 코어텍스 X의 표준 레퍼런스 설계를 종전 1개 코어에서 벗어나 2개를 넣는 것으로 바뀔 듯합니다.
중간 코어인 코어텍스 A725는 지난 해 A720을 개선한 것으로 더 많은 명령을 동시에 처리하고 순차적 실행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명령어 큐와 확장된 리오더 버퍼를 넓혔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1MB L2 캐시 구성으로 자주 쓰는 데이터와 명령어에 더 빠르게 접근하고, 동적 전압 및 주파수 스케일링, 하프 슬라이스 파워 다운 모드를 비롯한 고급 전력 관리 기능도 포함했습니다.
3nm 공정 설계 및 Armv9.2 아키텍처를 개선한 클라이언트용 CSS에 대해 Arm은 지난 해 TCS2023과 비교해 작업 성격에 따라 30~60%의 성능 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새로운 클라이언트용 CSS 브랜드용 코어를 탑재한 모바일 프로세서는 각 칩셋 개발사에 따라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