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예약 판매 중인 픽셀 9 시리즈에 탑재한 텐서 G4 칩이 지나치게 열을 발생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실험에서 50%의 성능 저하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allmeshazzam이 X/트위터에 올린 CPU 스로틀링 시험 게시물에 따르면 텐서 G4는 지속적인 작업 상태에서 50%까지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CPU 스로틀링 테스트 앱을 통해 100% 작업 처리를 걸고 3분이 지나면서 스로틀링이 시작됐고, 4분 뒤에 최대 스로틀링에 도달하면서 성능이 저하됐습니다.
다만 최대 스로틀링으로 성능 코어의 작동 클럭을 1.32GHz까지 떨어뜨린 이후 65%까지 성능을 회복해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비록 스트레스 테스트라는 점을 감안해도 50%의 성능 저하는 과도해 보이는데, 텐서 G4가 벤치마크 경쟁에서 이기는 게 아니라 소비자 경험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파이낸셜 익스프레스와 인터뷰한 구글 임원의 주장이 통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