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구글이 메타 레이밴 스마트 안경의 경쟁 제품을 함께 개발 중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한 실비아 바넘 오레건에 따르면 완전한 AR 안경을 만들지, 레이밴 메타 안경 같은 단순한 스마트 안경을 만들지 격렬한 논쟁 끝에 구글과 삼성 경영진이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 안경 관련 하드웨어는 삼성이 개발하는 한편, 사물 인식 및 응답을 위해 구글 제미나이 AI를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구글은 스마트 안경 사업을 위해 레이밴과 오클리 등 브랜드를 소유한 에실러룩소티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던 시도는 메타의 10년 계약 연장으로 실패했습니다.
삼성은 1년여 전 영국에서 ‘삼성 글래스’라는 상표를 출원한 바 있는데, 자체 브랜드로 내놓을 경우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