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IDC가 연초 예상했던 올해 PC 판매량을 트럼프 관세 정책을 반영해 일부 수정해 공개했습니다.
IDC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와 소비자 수요 감소로 인해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대한 기대치를 수정하여 2025년 이후 전망치를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정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PC 출하량은 2억7천300만 대로 2024년 대비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PC 성장과 달리 태블릿은 2025년에 0.8% 감소한 1억4천330만 대에 그치고 시장 포화로 인해 2029년 말에는 1억4천160만 대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관세에 영향을 받는 소비자 PC 및 태블릿 출하량은 0.2% 소폭 늘어 총 2억3천670만 대에 그칠 것이고, 교육 및 상업용 PC 및 태블릿 시장의 교체 수요가 시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습니ㅏㄷ.
PC 제조업체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AI PC의 견인력을 얻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기술 성숙 및 생태계를 개선하면서 2026년까지 채택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더불어 올해 수명주기가 끝나는 윈도 10으로 인한 윈도 11로 전환이 영향을 미치지만, 예산 제약으로 인해 일부 기업은 윈도 10 연장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