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처음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됐던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시제품의 또 다른 버전이 발견됐습니다.
두번째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시제품은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를 개발해 성공시킨 전 SCEI 사장인 쿠타라기 켄의 옷장에서 나왔습니다.
일본 사진작가 줄리안 도만스키는 최근 만났던 쿠타라기 켄이 그의 옷장에 또다른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시제품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실제 제품을 보았다고 X/트위터에 올린 뒤 삭제했습니다.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은 SNES 카트리지와 CD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을 위해 닌텐도와 소니가 비밀리에 개발했지만, 계획이 틀어져 상용화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당시 개발되던 200여개 시제품이 대부분 사라졌고 10년 전 발견된 첫 시제품이 경매에서 30만 달러에 팔리면서 화제가 됐는데, 쿠타라기 겐 사장의 시제품은 그보다 상태가 더 좋고 헤드폰 단자의 수도 2개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