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디지털로 전송된 게임을 다른 장치에 대여하거나 소유권을 옮길 수 있는 가상 게임 카드(Virtual Game Cards.)를 닌텐도 다이렉트 이벤트에서 발표했습니다.
가상 게임 카드는 디지털로 구매한 게임이라도 실제 미디어처럼 쓸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개념으로 스위치 장치간 인증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이 기능은 최대 8개의 기기를 한 집단으로 묶는 패밀리 그룹 안에서 게임을 이전하거나 대여할 수 있는 기술로 활용됩니다.
지금까지 디지털로 구매한 게임은 대여할 수 없었으나 패밀리 그룹에 묶인 스위치 장치가 동일 네트워크에 있으면 가상 게임 카드를 이용해 한 번에 하나의 게임을 대여하거나 이전할 수 있습니다.
가상 게임 카드를 활용한 게임 대여는 최대 14일 동안 대여받은 장치에서 즐길 수 있으나 빌려 준 장치에서는 그동안 즐길 수 없습니다.
게임 이전은 대여 기간을 없앤 것으로 이전된 장치로 게임의 소유 권한을 완전히 넘기는 것이어서 처음 게임을 설치한 장치에서 더 이상 플레이할 수 없습니다.
가상 게임 카드는 곧 스위치 2를 발표한 이후 기존 스위치에서 구매했던 게임을 스위치 2로 옮기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