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업이 지난 주 공개했던 트럼프 모바일 T1 스마트폰의 일부 내용을 제거하거나 수정했다고 더버지가 전했습니다.
더버지에 따르면 트럼프 기업은 당초 미국에서 생산된다는 설명을 제거하고 ‘미국-부심 디자인'(American-Proud Design)이라는 모호한 문구로 대체했습니다.
트럼프 기업은 “미국 가치를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면서 “모든 기기 뒤에 미국인의 손길이 담겨 있다”는 설명으로 포장했는데, 여전히 제조 국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화면 크기를 6.78인치에서 6.25인치로 줄였고, 12GB 램을 언급했던 부분도 지웠을 뿐 아니라 배송일정도 올해 말로 변경했습니다.
미국에서 생산될 거라는 첫 주장부터 수많은 이들의 의구심을 낳았던 트럼프 T1은 100달러를 예치한 뒤 배송 시점에 399달러를 청구하는 지불 방식은 그대로 고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