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해 지원을 공식 종료했던 윈도 혼합 현실 헤드셋을 다시 쓸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매튜 부치아네리가 윈도 MR 헤드셋을 위한 스팀VR 드라이버인 오아시스(Oasis)를 8월 29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아시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혼합 현실 포털 없이 윈도 혼합 현실 헤드셋을 작동하는 드라이버로써 6자유도 추적 및 모션 컨트롤러를 지원합니다.
다만 스팀VR이 GPU 드라이버와 상호작용하는 방식 때문에 불행하게도 오아시스를 쓸 수 있는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 계열로 제한됩니다.
아직 밸브의 승인을 남겨둔 오아시스가 정식 출시되면 에이수스, 에이서, HP, 레노버, 삼성의 윈도 혼합 현실 장치들이 다시 제 기능을 쓸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