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하와이에서 진행 중인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에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Snapdragon 8 Elite Gen 5)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에 대해 퀄컴은 3세대 오리온 CPU로 싱글코어 및 멀티코어 성능을 향상시켰고, 더 빠른 헥사곤 NPU로 개인화된 온디바이스 AI 경험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오라이온 아키텍처 기반 CPU 클러스터는 4.6GHz의 프라임 코어 2개와 최대 3.62GHz의 퍼포먼스 코어 6개로 구성했고 전력 효율을 35% 향상시켰습니다.
아드레노 GPU는 전체 게임 성능을 최대 23% 끌어올렸고 전력 소비를 20% 줄이는 한편, AI 작업을 위한 헥사곤 NPU는 이전 세대보다 전력 대비 성능에서 37% 개선했습니다.
특히 이번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안드로이드 16에 채택된 오픈 생태계 기반 차세대 비디오 코덱인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를 하드웨어적으로 처리합니다.
더불어 각 프레임마다 AI로 영상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컴퓨테이셔널 비디오 파이프 라인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퀄컴은 삼성, 소니, 비보, 샤오미, ZTE, 아너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고, 첫 제품도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신 TSMC N3E 공정으로 양산될 것으로 알려진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의 웨이퍼 생산 비용이 이전 세대보다 24% 이상 오를 것으로 알려진 터라 제품 판매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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