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새소식 > 구형 스마트폰의 긴급 구조 통화 미작동으로 호주 이용자 숨져

구형 스마트폰의 긴급 구조 통화 미작동으로 호주 이용자 숨져


호주의 한 이용자가 구형 삼성 스마트폰에서 긴급 구조 통화 서비스에 연결 되지 않아 사망했다고 더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초기 조사 결과 사망한 고객이 쓰던 삼성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가 해당 네트워크에서 000 긴급 호출 서비스와 호환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한 고객이 호주 긴급 구조 서비스에 연결을 시도 했을 때 보다폰 망을 기반으로 하는 알뜰폰 사업자인 레바라는 정상적으로 서비스 중이었습니다.

호주는 000을 누르면 우리나라의 119 같은 긴급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으나, 각 스마트폰마다 이 연결을 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갖춘 소프트웨어를 갖춰야 합니다.

특히 지난 달 호주의 여러 통신사들은 구형 제품 고객들에게 한 달 안에 휴대폰을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기존 장치가 통신망에서 차단될 것이라는 경고를 했다고 더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약 5만 대의 삼성 스마트폰이 통신망에서 차단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목록에는 2015년에 출시된 갤럭시 S6 시리즈도 포함돼 있습니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호주 통신사 지정 목록의 구형 장치에 대한 소프트웨어 지원을 추가했으나, 통신사들의 경고 이후 이 업데이트를 잊었거나 하지 못한 이용자들 가운데 피해자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Editor_B
글쓴이 | Editor_B
언제나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news@techg.kr

Leave a Reply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