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거친 바이트댄스의 차세대 혼합현실(MR) 헤드셋 피코 스페이스 프로(모델명 B3110)의 실물 사진이 최근 일본 규제 당국의 인증(202-JWM032) 문서에서 확인됐습니다.
등록된 사진에 따르면 피코 스페이스 프로의 외형은 애플 비전 프로의 솔로 니트 밴드와 닮은 후면 스트랩에 삼성 갤럭시 XR과 비슷한 바이저와 이마 패드, 비보 비전 헤드셋과 유사한 색상과 마감재를 결합했습니다.
또한 분해 사진과 시험 사진도 첨부됐는데, 전면 카메라와 센서 배열, 광학 모듈, 중앙 냉각팬, 퍽 형태의 외부 유선 연결 본체까지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프로젝트 스완’이라는 이름으로 핵심 제원을 예고했던 피코 스페이스 프로는 인치당 4,000픽셀(PPI) 마이크로 OLED 패널을 달았습니다.

특히 컴퓨터 비전과 이미지 처리를 맡는 자체 개발 보조 프로세서와 새 메인 프로세서를 결합한 듀얼 칩 구조를 갖췄고, 스냅드래곤 XR2 2세대보다 CPU와 GPU 성능이 두 배 뛰어납니다.
비전OS를 닮은 ‘피코 OS 6’와 리얼리티킷 방식의 ‘피코 공간 엔진’으로 다루는 이 헤드셋은 지난 3월 XR 플랫폼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 비공개 베타 환경에서 엄격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피코는 지난 8월 예고했던 발표 행사를 돌연 취소하고 새 기능의 안정화를 위해 제품 공개 시기를 2026년 4분기로 미루면서 실제 모습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