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마트 스피커 BSP60(사진 출처 : 소니 모바일 블로그)
소니는 제 버릇 남 못주나 보다. 몇년전 음악에 맞춰 몸을 돌리고 날개를 펴고 접으며 요한하게 춤추던 스피커 ‘롤리’를 내놨던 소니가 이번에는 춤추고 말하는 스마트 스피커 ‘BSP60’을 내놨다.
소니 BSP60은 롤리처럼 화려한 춤사위(?)를 빼는 대신 여러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좀더 많은 재주를 담았다. 단순한 음악을 듣는 여느 스피커와 달리 BSP60은 이용자의 목소리를 알아 듣고 명령을 수행한다. “오케이, 글래스”라고 말하고 쓰는 구글 글래스처럼 BSP60 스마트 스피커도 “오케이, 스피커”라고 말한 뒤 스마트폰에 도착한 문자를 읽게 하거나 전화를 걸고, 음악을 연주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또한 일정 확인과 알람, 타이머 설정을 하고 배터리 여부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BSP60에서 음악을 틀면 양쪽 귀 부분의 색깔을 바꿀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리를 옮겨다니면서 분위기를 띄우기도 한다.
소니는 BSP60을 MWC2015에서 처음 공개했지만, 이제서야 영국과 독일, 일본에 출시한다. 지금 소니 스토어에서 사전 주문을 하면 SWR30을 번들로 준다. 판매가는 220파운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소니 모바일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