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이 윈도10의 엣지 브라우저에 대응하는 법’에서 소개한 대로 우리나라는 특유의 인터넷 환경 때문에 윈도10의 기본 브라우저인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있는 그대로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인터넷 뱅킹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익스플로러11을 써야하는 탓이다. 아무리 호환성을 고려한 것이라지만, 엣지 브라우저로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과 은행 사이트에 접속할 때 뜨는 ‘이 웹사이트에는 Internet Explorer가 필요함’이란 메시지는 심히 거슬린다. 엣지 브라우저 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11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도 그 설정이 계속 이어지는게 아니라 창을 닫았다가 열면 또 같은 과정을 반복해야 하니 불편하다. 윈도10 엣지 브라우저에서 ‘이 웹사이트에는 Internet Explorer가 필요함’ 메시지 없이 쓰려면 아래 방법을 따라하면 된다.
1.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의 주소 표시줄에 ‘about:flags’를 입력한다.
2.개발자 설정 화면에서 ‘Microsoft 호환성 목록 사용’ 항목의 체크 표시를 해제한다.
설정을 마친 뒤 엣지 브라우저 창을 닫았다 다시 열고, 포털 사이트에 접속하면 더 이상 ‘이 웹사이트에는 Internet Explorer가 필요함’ 메시지가 뜨지 않는다. 이렇게 설정하더라도 윈도10 작업표시줄에 있는 검색바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11을 찾아 실행하면 은행 사이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원문 출처 | 블로그 liverex.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