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원플러스, 화웨이 등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선보인 제품들의 공통된 특징은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23일 메이주가 발표한 ‘메이주 프로5’는 어쩌면 그 정점에 설만한 가성비를 보유했을 지도 모른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제품군인 갤럭시S6과 갤럭시노트5에 포함된 엑시노스7420 프로세서를 장착해 끊임없이 이슈가 된 퀄컴 스냅드래곤에 대한 불안감을 지웠고, 그밖에도 다른 제조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제원을 갖춘 때문이다.
메이주 프로5는 5.7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920×1080 해상도로 표시하고, 엑시노스 7420 프로세서와 3GB / 4GB 램, 32GB / 64GB 저장공간, 소니 센서를 이용한 2100만 화소 카메라, 지문인식 센서를 담았다. 3050mA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데도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앞서 USB 타입C 단자를 채택했으나 고속충전 기능을 넣지 않은 원플러스2와 달리 똑같은 USB 타입C 단자를 넣은 메이주 프로5는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메이주는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주 프로5가 갤럭시S6 등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앞서는 성능을 갖는다고 밝혔다. Antutu, Geekbench, GFXbench 등 다양한 지표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 할 때 발열 또한 갤럭시S6보다 더 안정적이라고 메이주는 주장했다.
메이주 프로5(Meizu PRO 5)는 골드, 블랙, 그레이, 실버 총 4가지 색상으로 오는 10월 12일 출시된다. 3GB 램에 32GB 저장 공간을 가진 모델이 2799위안(한화 약 52만원), 4GB 램에 64GB 저장공간의 버전은 3099위안(한화 약 58만원)이다. 메이주 프로5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