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마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첫 상영일까지 남은 날짜를 세고 있을 스타워즈 광팬을 위해 판권을 갖고 있는 디즈니도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12월 개봉을 앞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를 위한 다채로운 사전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는데, 디즈니가 이번에는 구글과 손을 잡았다. 구글이 운영하고 있는 대부분의 서비스에 스타워즈와 관련된 요소를 넣어 스타워즈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 것.
이용자는 인터넷 브라우저로 google.com/starwars 에 접속해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뒤 빛의 진영(Light Side)과 어둠의 진영(Dark Side)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여기서 이용자가 한 진영을 고르면 해당 진영의 특성을 반영한 구글 서비스로 바뀐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아래와 같다.
안드로이드웨어 – 스타워즈의 안드로이드웨어 앱을 설치할 수 있다.
구글 캘린더 – 이용자의 구글 캘린더에 스타워즈 이벤트가 추가된다.
크롬 브라우저 – 크롬 웹스토어에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이미지를 볼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 – 스타워즈 배경 화면을 받을 수 있다.
G메일 – 스타워즈 배경 화면으로 바뀐다.
인박스 – G메일과 동일하게 스타워즈 배경화면으로 바뀐다.
구글 지도 – 이용자의 위치를 표시할 때 엑스 윙 또는 타이 파이터가 표시된다.
웨이즈 – C-쓰리피오의 음성으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유투브 – 진행 막대가 파랑, 또는 붉은 광선검으로 바뀐다.
구글 검색 – 검색창에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라고 입력하면 스타워즈 인트로처럼 검색 화면이 바뀐다.
구글 번역기 – 스타워즈 전용 구글 번역기에서 글을 입력하면 스타워즈 언어로 변환된다.
이 밖에도 12월 중 구글 카드보드용 VR 컨텐츠를 내놓는 등 스타워즈 관련 서비스와 IT 상품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국내 개봉일은 12월 17일로 미국 개봉일(18일)보다 하루 앞서 개봉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