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프로에 외장하드를 주렁주렁 달지 않고도 저장공간을 4TB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SSD 제품이 출시했습니다. 애플 주변기기 전문업체 ‘OWC’가 선보인 ‘Aura SSD‘ 제품인데요. 작년 초에 1~2TB 모델이 먼저 출시됐고, 올해 4TB 모델이 새롭게 선보인 것입니다. 애플 스토어에서 선택할 수 있는 맥 프로 최대 용량이 1TB이니, 4배나 더 많은 용량을 구성할 수 있는 셈입니다.
성능도 나름 괜찮은데요. 업체가 밝힌 SSD의 최대 읽기/쓰기 속도는 초당 726MB입니다. *2TB 모델의 벤치마크는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4TB 제품이 2천99달러이고, 1TB와 2TB 제품은 각각 895달러와 1천419달러입니다. 맥 프로 기본 모델 가격이 2천999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애플제 SSD나 외장하드를 추가로 구매하는 것에 비해 가격적으로 크게 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군더더기 없이 맥 프로의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그 밖에 제품 패키지 안에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모든 연장과 맥 프로에서 추출한 SSD를 외장 저장장치로 활용할 수 있는 케이스가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구매는 공식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제품 보증기간은 3년입니다.
참조
• OWC – Aura SSD for Mac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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