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간단히 전기가 흐르는 제품이나 사물 인터넷 제품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은 기본 회로를 구성하거나 전기 이론에 대해 약간의 지식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더 쉬운 방법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간단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마치 레고 블록처럼 부품을 꽂기만 해도 전기 회로를 만들 수 있는 편의성을 앞세운 브릭소가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브릭소는 커넥터와 액션 블록, 트리거 블록 등 3가지 블록으로 이뤄져 있다. 일자로 긴 형태의 커넥터는 일종의 회로와 같은 블록으로 여러 개를 이어 다양한 액션 블록과 트리거 블록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액션 블록은 특정 신호가 들어오면 그에 맞게 작동하도록 빛을 내는 LED나 모터를 넣은 블록이다. 트리거 블록은 액션 블록을 작동시키기 위한 외부 신호를 수신하는 블록으로 소리나 빛, 또는 블루투스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서 들어온 외부 명령을 수신하는 블록이다. 이를 정리하면 트리거 블록으로 수신된 신호를 여러 커넥터로 이어진 액션 블록으로 전달하면 이 신호에 맞춰 LED가 켜지거나 모터를 작동하는 원리다.
브릭스의 모든 블록은 메가 블록이나 레고 같은 블록과 완벽하게 호환되므로 실제 레고를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풍차를 돌릴 수도 있고, 기중기가 돌아가도록 만들 수도 있다. 무엇보다 전기적에 대한 위험도 없고, 회로의 구성이 쉬워서 누구나 쉽게 창의적 활동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브릭소의 특징이다. 브릭소에 대한 자세한 특징은 킥스타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